부활절, 우는 자와 함께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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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펠투데이 보도팀
  • 승인 2024.04.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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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세월호 참사 유가족 위로
NCCK는 부활절을 맞이하며,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NCCK는 부활절을 맞이하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는 지난 3월 29일 성 금요일,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예배를 드리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종생 총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 보자”며 “모두의 간절함과 협력으로 4.16 생명안전공원이 세워진다면, 그래서 많은 이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함께 나누고 성찰하면서, 서로의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고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무엇보다도 우선으로 삼게 된다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이런 일들을 통해서 먼저 떠나간 아이들이 우리 가운데 기억될 수 있다면, 이것이 작게나마 유가족 분들에게는 부활의 소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무는 안산시가 4.16 생명안전공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9개 회원교단과 함께 이 일을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가족들은 “생명안전공원부지에서 우리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예배를 드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오늘 예배가 큰 힘이 되었다. 올해는 꼭 생명안전공원 조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9년 전부터 분향소에서 유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 박인환 목사(안산 화정교회)는 “세월호참사 희생자 중, 기독학생이 76명이었고, 30여 교회 출석했었는데 그간의 상처로 교회를 떠난 분들이 많다”며 “그동안 한 번도 교회에서 위로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 NCCK가 세월호 유족들에게 교회를 대표해서 위로의 시간을 마련해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유가족 간담회 후에는 NCCK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준비한 헌금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가족 강지은, 정부자, 김순길, 김종기씨가 함께 했고 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윤대엽 부회장, 정옥진 부회장, 원용철 정의평화위원장, 기장총회 전상건 총회장, 김창주 총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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