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인 가구 1000만 가구 시대 교회
[사설] 1인 가구 1000만 가구 시대 교회
  • 편집부
  • 승인 2024.04.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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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1인가구 천만가구 시대 맞춤형 목회를 모색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1인가구 천만가구 시대 맞춤형 목회를 모색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나 홀로 가구(1인 가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9일 행정 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세대 수가 1,002만1,413개가 되어 3월 들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혼자 사는 사람 숫자가 그만큼 많아졌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 5세대 중 2세대가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약 40%는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베이비붐 세대의 급속한 고령화와 20-30대의 비혼주의 확산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독거노인, 비혼주의 싱글족이 급증하면서 1인 세대의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1인 가족 증가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급격히 가팔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본격적인 1인 가족 1,000만 세대 시대가 오고, 이로 인해서 파생될 문제가 사회 전반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적절하고도 발 빠른 대처가 절실해 보인다. 더구나 1인 가구의 빈곤율이 50% 육박하고, 그중 노인 1인 가구 중에 70%가 빈곤층으로 나타나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 과제가 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한국 사회 전체는 물론이고 한국교회적으로도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로 여겨야 할 것이다.

우선은 이에 대해서 한국 기독교가 교파 교단을 초월하고 연합해서 이에 대한 전방위적인 대처 방안 설정과 적용 실천을 위해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공동 노력을 해야 한다. 거기에서 얻은 것들을 토대로 ‘1인 가구 1,000만 세대 시대 교회 실천 선언’ 등을 마련하고 한국 기독교계 전체가 함께할 이정표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각 교파 교단은 그 특성과 현실성 등에 맞게 이 시대 문제 방안 및 방향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그에 따르는 적용 실천 지침을 정해서 공유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 문제에 대한 개교회별 각개전투식만으로 흐르는 걸 막아 보다 더 교회들의 사회 섬김 방향을 명료화하고 섬김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개별 교회 목회가 ‘1인 가구 1,000만 가구 시대’에 맞춤형 목회를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기도하여 주시는 지혜로 ‘1인 가구 1,000만 시대’라는 시대적인 목회 과녁의 골든포인트에 적중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

첫째, 코로나로 주춤한 심방을 1인 가구 돌봄(섬김) 목양 심방으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심방이 필요로 할 때만 했다면 이제는 정기적, 지속적인 심방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위급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게 해줄 것이다.

둘째, 또한 위로 치유 상담을 집중 지속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상담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교단적 노회적 지방회적인 세미나 등을 개최해야 할 것이다.

셋째, 예배와 교회 분위기를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로 전환하고 설교를 하나님의 위로하심 등에 초점 맞추고 좀 더 많은 횟수를 할애해야 한다.

사람은 원초적으로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고독감에 휩싸이는 처지에 놓이는 것보다 더 큰 위기는 없다. 이에 알맞게 대처해주는 교회야말로 개인이 살아남을 수 있게 해주고 세상을 빛내는 교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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