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노회 도림교회(정명철 목사)는 8월 25일(주일)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도림교회의 헌혈 캠페인은 지난 22년 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8월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가 급증하지만 다른 시기에 비해 혈액이 부족하다. 파주·연천 소재의 군부대는 말라리아 제한 지역으로 헌혈을 할 수 없고, 고등학교 및 대학교는 방학 기간으로 헌혈 참여가 어렵다.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 버스 4대에 200여 명의 도림교회 성도가 헌혈에 동참했고, 일부 성도들은 헌혈증을 통째 캠페인에 함께 했다.
정명철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셔서 우리를 구원하셨듯이, 사랑의 헌혈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나누는 이웃 사랑 실천에 많은 성도들이 동참하여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도림교회는 생명 살리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혈액원 과장은 “과학이 발달하여도 아직 혈액은 만들 수 없다. 사람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고귀한 생명 나눔, 헌혈에 도림교회 성도들이 참여하여 여름철 가뭄과 같은 혈액 수급에 큰 힘이 되어 주셨다”면서 도림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도림교회는 98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로 지역 사회 복지와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디아코니아센터를 통해 어르신복지사업(늘푸른노인학교, 어르신무료급식, 아가페이미용봉사), 아동청소년복지사업(어린이집, 방과후학교, 지역학교 장학사업, 소암장학회), 저소득지원사업(사랑의집수리봉사단, 사랑의천사운동, 결연사업), 평생교육사업(한글학교, 음악학교, 입암도서관), 지역공동체사업(이웃사랑나눔바자회, 신협, 행복을파는가게), 장애인복지사업(장애인주간보호시설 모랫말꿈터)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