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월 2주 언론이 바라본 ‘교회’ 핵심 키워드 “성범죄”
빅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주요 일간지(13개) 및 방송 매체(4개)를 통한 9월 2주(9.8~9.14)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성범죄”이다.
교회 관련 뉴스의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성범죄, 성관계, 필리핀 경찰, 피해자, 하나님, 공유 주차장, 동작구, 미성년 제자, 김일성, 위헌법률심판’ 등이며,
2) 빈도순 - ‘피해자, 사람들, 하나님, 김일성, 두테르테, 동작구, 성관계, 밀알학교, 신도들’ 등이다.
핵심 연관어 ‘성범죄’는 4건의 성범죄 사건과 관련된 연관어로 여중생 제자와 2년간 성관계를 한 교회 선생님, 군포 모 교회에서 24명의 여신도에게 10년 넘게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 친딸을 성폭행한 아버지 그리고 신의 아들로 불리며 미성년자 성폭행까지 한 필리핀 대형교회 목사 체포 사건 등이다.
NAVER 뉴스 서비스를 통해 검색된 9월 2주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서울·한겨레·한국)의 교회 관련 보도는 99건(-13.9%)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교회 관련 뉴스의 보도 성향은 긍정 11건(11.1%), 중립 80건(80.8%), 부정 8건(8.1%) 등으로 나타났다. 교회 관련 언론보도 이슈는 ‘명품백 논란과 최재영 목사’이다.
2. 2024년 9월 2주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NㆍEㆍWㆍS
Ⓝ 금주의 인물은 ‘홍정길’
올해 인촌상 교육 부문에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홍정길(82) 목사가 선정됐다. 1975년 남서울교회를 세워 목회하던 홍 목사가 밀알학교 설립을 결심한 것에는 지체 장애를 가진 스무 살 터울 막내 여동생 영향이 컸다. 국내에서 대학까지 졸업한 동생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번번이 취업에 실패했다. 결국 홍 이사장 권유로 미국 유학을 떠났고 현지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1996년 설립한 밀알학교는 1997년 유치원과 초등학교 총 13학급으로 출발하여 현재 유치원과 초중고교, 직업 훈련 과정인 드림대학까지 총 31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은 총 196명이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기증품 판매점)는 33호점까지 확장됐다.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만 400여 명에 이른다. 해외 빈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 사업도 진행해 지난해만 10개국 1777명의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관련 기사 : 밀알학교 세워 28년간 장애학생 교육… “아이들 새 삶 찾는 모습에 감사”(naver.com) 동아일보 9월 9일)
Ⓔ 금주의 이슈는 ‘명품백 논란과 최재영 목사’
대통령 부인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검찰의 무혐의 발표 및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결정 그리고 임기 내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나는 현 검찰총장 등의 뉴스가 한 주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 한편에서는 명품백을 건넨 당사자 최재영 목사의 기자회견 그리고 최 목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심의위원회 예고 등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대검찰청은 오는 24일 최 목사 관련 수심위를 진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최 목사 수사심위의 심사 대상은 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위계공무집행방해, 주거침입 4개 혐의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의 검찰 처분은 24일 최재영 목사 수심위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13일 불법 선거운동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최 목사를 또 다른 불법 선거운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불구속 입건했다. (관련 기사 : ‘김건희 명품백 전달’ 최재영 수심위 24일에 열린다(naver.com) 한겨레신문 9월 12일)
Ⓦ 나쁜 뉴스는 ‘교회 선생님이 어찌 이런 짓을’
교회 교사가 만 13세의 미성년자 제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학생이 임신하자 폭행·협박해 낙태를 종용하기까지 한 사실이 언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가해자 A씨는 지난 2020년 6월 서울 강북구 한 건물에서 중학생이던 교회 제자 B양(당시 13세)과 성관계를 하고, 이후 약 2년간 교제하며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졌다. 이로 인해 B양이 임신하자 그에게 낙태할 것을 종용했다. 이후 A씨는 B양에 이별을 통보했지만, B양이 자신의 주거지로 찾아오자 흉기로 “죽여버린다”고 협박하거나 머리채를 잡고 내동댕이 치며 폭행했다. 2심 법윈에서는 A씨에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아동·장애인 관련기관에 10년간 취업을 제한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관련 기사 : 13세와 성관계·낙태 종용한 교회 교사…항소심서 감형 왜?(naver.com) 중앙일보 9월 9일)
Ⓢ 좋은 뉴스는 ‘1인 가구 청년 돕는 동작구청과 교회’
서울 동작구는 1인 가구 청년 절반이 하루 한 끼 이상 굶는 ‘식생활 취약계층’이라며 혼자 사는 청년의건강을 챙기는 ‘동작구 청년 반찬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동작구청에서 지역 내 교회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 청년 반찬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교회는 삼성교회, 상도중앙교회, 영석교회 등이다. 이들 교회는 고시원, 대학가 원룸 등 1인 가구 청년이 밀집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1)교회 시설 및 인력을 활용한 정기적 반찬 나눔 2)청년들과 함께 요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구청은 대상자 모집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교회는 주방·식당 공간과 음식 조리 인력 제공을 맡게 된다. (관련 기사 : 밥 굶는 청년 없게, 동작구가 나섰다(naver.com) 서울신문 9월 9일)
<빅데이터 분석 : 크로스미디어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