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최창남 회장)과 문구 브랜드 알파(Alpha, 이동재 회장)는 10월 5일(금) 호프컵(HOPE CUP) 참여 베트남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동을 방문해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대책과 알파는 서울 남대문에 위치한 알파 본점에서 베트남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동과 스탭 총 32명을 초청해 문구Art박물관 관람과 문구세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특히 비자 발급 등의 문제로 호프컵에 참여하지 못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프로미스 아동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 기념품도 전달했다. 또한 알파는 호프컵 전체 일정과 경기에 필요한 생수 9000개를 후원했다.
이동재 회장은 “이번 호프컵이 6년 만에 개최돼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며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기회로 베트남과 남아공 출전 아동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기아대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호프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남 회장은 “호프컵은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참가하는 아이들에게 도전과 꿈을 선사하는 응원과 격려의 장이다. 참여 아동들이 호프컵 기간 동안 경험하는 자국과는 다른 문화와 인프라 등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더 큰 자산이 되어 앞으로의 길을 향해 나가는 시작점이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전방위에서 최선을 다해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프컵은 기아대책 결연아동 축구대회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세계 10개국의 결연 아동 1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축구를 통해 도전과 경험을 제공하여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는 대회다. 대회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과테말라, 에콰도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탄자니아, 부르키나파소, 잠비아,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총 10개국으로, 각국의 선수단은 지난 9월 26일 전원 한국에 입국했다. 이후 10월 8일 장충체육관에서 개그우먼 김민경이 사회를 맡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10~12일 서울 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예선전과 결승전 및 시상식, 결연 아동들과 후원자 간의 특별한 만남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