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월 2주 언론이 바라본 ‘교회’ 핵심 키워드 “하나님”
빅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주요 일간지(13개) 및 방송 매체(4개)를 통한 10월 2주(10.6~10.12)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하나님”이다.
교회 관련 뉴스의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하나님, 기도회 조직위원회, 신도들, 가톨릭, 공동대표, 오정현 사랑, 성도, 눈물, 공직선거법, 기도회’ 등이며,
2) 빈도순 - ‘하나님, 라이머, 성도, 말레이시아, 기도회, 부모님, 각국, JMS, 신도들’ 등이다.
핵심 연관어 ‘하나님’은 이단인 ‘하나님의 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면서 진행 중인 10월의 축제 등을 동아일보가 특집으로 보도한 내용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NAVER 뉴스 서비스를 통해 검색된 10월 2주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서울·한겨레·한국)의 교회 관련 보도는 92건(-1.3%)으로 지난주와 비슷하다.
교회 관련 뉴스의 보도 성향은 긍정 13건(14.1%), 중립 66건(71.8%), 부정 13건(14.1%) 등으로 나타났다.
교회 관련 언론보도 이슈는 “개신교계 105억 원 기부”이다.
2. 2024년 10월 2주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NㆍEㆍWㆍS
Ⓝ 금주의 인물은 ‘전광훈’
서울북부지검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지난 22대 총선 기간 예비 후보자들에게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는 소식이 다수 언론에 보도됐다. 전 목사는 지난 4·10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들에게 ‘앞 순번’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전 목사는 선거권이 제한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이었으나 광화문 집회 등에서 부정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천 거래 의혹을 무마할 목적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튜버 등에게 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관련 기사 : 전광훈 목사 ‘공천 대가 금품’ 기소(naver.com) 경향신문 10월 10일)
Ⓔ 금주의 이슈는 ‘개신교계, 105억 원 기부’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조직위가 자립 준비 청년, 미혼모, 중독자,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일 105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다수 언론에 보도됐다.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형 예배를 개최할 예정인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공동대표 회장), 정성진 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목사(공동대회장),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실행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1차 모금액 105억 6327만 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1차 기부금은 지난 9월 9일 발대식 이후 모금된 금액이며 지난 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에 입금됐다고 한다. 모금회 관계자는 “개인이나 기업이 아닌 종교계가 이런 거액을 기부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총 200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하는 연합예배 조직위는 27일 연합예배 이후에 2차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0.27일 연합예배의 주제는 ‘차별금지법’ 저지이며, 한국교회 일부에서는 주일 연합예배가 예배보다는 정치적 목적을 위한 집회 성격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관련 기사 : 개신교계 105억원 기부 “약자 위해 써달라”(naver.com) 조선일보 10월 8일)
Ⓦ 나쁜 뉴스는 ‘정명석 성범죄 공범 2인자 김지선, 징역 7년 확정’
JMS 정명석 총재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된 소식에 이어, 지난주는 정명석의 성폭행을 도와준 ‘JMS 2인자’ 김지선(45, 본명 정조은)의 징역 7년 형 확정 판결이 주요 언론에 일제히 실렸다. 대법원은 준유사강간 방조, 강제추행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8일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민원국장 A씨에게는 징역 3년, 다른 간부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각각 확정됐다. 가담 정도가 낮은 다른 간부 2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정명석은 스스로를 '메시아'로 부르며 교단 내의 권위를 이용해 신도들을 세뇌하고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관련 기사 : 정명석 성폭행 도와준 'JMS 2인자' 김지선 징역 7년 확정(naver.com) 한국일보 10월 8일)
Ⓢ 좋은 뉴스는 ‘성북동 바자회’예장 합동, 여성 사역자 ‘강도권 허용’
서울 성북동 덕수교회(담임 김만준 목사), 길상사(주지 덕조 스님), 성북동성당(주임 김형목 신부)이 성북동 일대에서 12일 토요일 ‘제13회 3종교 사랑나눔 연합바자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성북동주민센터 건너편에서 홍대부고 입구까지 약 350m 구간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60여 개의 부스에 먹거리 및 체험, 생활용품 및 지역 특산품 판매 그리고 ‘소방 완강기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13회째를 맞는 3종교 연합바자회는 2008년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가 길상사와 성북동성당에 제안해 성사됐다. 연합바자회는 종교는 다르지만 함께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수익금은 전액 지역 청소년에게 전달하며, 올해까지 180여 명의 청소년에게 4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관련 기사: 개신교·천주교·불교가 모인 성북동 바자회(naver.com) 서울신문 10월 11일)
<빅데이터 분석 : 크로스미디어랩>